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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태풍 '오마이스' 총력 대응…비상근무체제 돌입

유영규 기자

입력 : 2021.08.23 13:14|수정 : 2021.08.23 13:51


부산시는 오늘(23일) 제12호 태풍 '오마이스' 북상에 따라 비상대응체계 운영에 들어갔습니다.

부산에 오늘 오후 태풍예비특보가 발효될 예정인 가운데 부산시는 오전 11시 행정안전부 장관 주재 대책회의와 연계해 태풍 대비 상황 판단 및 대책회의를 열었습니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시청 전 실·국·본부장, 구·군 부단체장, 유관 기관장에게 유기적인 협력체계로 침수, 산사태, 강풍 피해 예방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주문했습니다.

빈틈없는 비상근무체계를 유지하고 피해 발생 시 인명 구조를 최우선으로 해달라고 덧붙였습니다.

특히 장마 기간이 길어져 지반이 약해진 기존 산사태 지역과 급경사지에서 추가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각 구·군과 관계기관에 특별히 주의해달라고 지시했습니다.

부산시는 오전 11시를 기해 풍수해 현장조치 행동 매뉴얼에 따라 비상 1단계를 발령해 비상근무체제에 돌입했습니다.

재난안전대책본부 가동, 읍·면·동 지역 담당관 재해 취약지역 현장점검, 재난안전문자 및 태풍예비특보 시 행동요령 전파 등을 통해 태풍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오늘 자정쯤 남해안에 상륙할 것으로 예상되는 제12호 태풍 오마이스는 강풍과 함께 최대 400㎜ 비를 뿌릴 것으로 예보됐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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