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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테네시주 폭우로 22명 사망 · 수십 명 실종…7개월 쌍둥이 참변

조제행 기자

입력 : 2021.08.23 08:13|수정 : 2021.08.23 08:13


미국 남동부 테네시주에서 갑작스러운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져 최소 22명이 숨지고 수십 명이 실종됐습니다.

사망자는 어린이부터 노인까지 연령대가 다양하며 이 중 5~7명은 어린이이고, 생후 7개월 된 쌍둥이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테네시주 맥웬 카운티 지역에서는 전날부터 24시간 동안 421.9mm 이상의 비가 내려 테네시주 일일 강수량 역대 최고 기록을 갈아치웠습니다.

종전 기록은 1982년 밀란 지역의 335.28mm였습니다.

인명 피해 뿐만 아니라 휴대전화 기지국와 전화선이 파괴돼 통신이 불통 되고, 수천 가구 전기가 끊겼으며 일부 외곽 지역 도로도 끊겼다고 전해졌습니다. 

(사진=테네시주민 조시 노리스 제공, A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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