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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 중 한 집은 '적자 살림'…하위 20% 중 절반 이상

전연남 기자

입력 : 2021.08.22 12:06|수정 : 2021.08.22 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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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2분기 네 집 중 한 집이 적자 살림을 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통계청은 2분기 가계동향조사에서 번 돈보다 쓴 돈이 많은 가구 비율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4% 포인트 증가한 24.4%를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소득 하위 20% 가구 가운데 적자 가구 비율은 55.3%로 지난해보다 8.2% 포인트 높아졌습니다.

통계청은 지난해 전 국민 재난지원금으로 가계소득이 일시적으로 늘었는데, 올해 2분기에는 이 효과가 사라지면서 1년 전보다 소득이 줄었고 물가상승 등으로 지출은 늘면서 적자 가구 비율이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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