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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카드, 디펜딩챔피언 한전 꺾고 KOVO컵 결승 진출

김영성 기자

입력 : 2021.08.20 19:14|수정 : 2021.08.20 19:14


우리카드가 디펜딩 챔피언 한국전력을 꺾고 프로배구 컵대회 결승에 진출했습니다.

우리카드는 경기도 의정부체육관에서 열린 2021 의정부·도드람컵 프로배구대회 남자부 준결승에서 한국전력에 세트 스코어 3대 2로 역전승했습니다.

우리카드는 대한항공-OK금융그룹간의 준결승전 승자와 내일 낮 2시 같은 장소에서 결승전을 치릅니다.

우리카드는 준우승 상금 3천만 원을 확보했고 우승하면 5천만 원을 받습니다.

팽팽하던 두 팀의 승부는 5세트 막판에 갈렸습니다.

한국전력은 10대 10에서 서브 기회마다 범실을 기록했고, 상대 범실로 손쉽게 3점을 얻은 우리카드는 13대 12에서 나경복이 서브 득점을 한 데 이어 상대 팀 서재덕의 공격이 아웃되면서 힘겹게 결승에 올랐습니다.

나경복은 블로킹 2개, 서브 에이스 2개를 묶어 32점을 올렸습니다.

한국전력은 서재덕이 25점을 기록했지만, 팀 범실이 무려 30개나 쏟아져 무릎을 꿇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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