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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 1년 넘게 잠정 중단했던 월드투어 결국 '전면 취소'

입력 : 2021.08.20 16:02|수정 : 2021.08.20 16:02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코로나19 팬데믹으로 1년 넘게 잠정 중단했던 월드투어를 결국 전면 취소했다. 대신 새로운 공연을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20일 방탄소년단의 소속사 빅히트 뮤직은 공식 팬 커뮤니티를 통해 월드투어 'BTS 맵 오브 더 솔 투어(MAP OF THE SOUL TOUR)'를 전면 취소한다고 전했다.

취소 이유에 대해 빅히트 뮤직은 "팬 여러분의 긴 기다림에 부응하고자 공연 재개를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여왔다. 그러나 여러 불가항력적인 변화로 인해 기존에 계획했던 공연과 동일한 규모, 일정으로 공연을 재개하는 것이 사실상 어려운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맵 오브 더 솔 투어'는 방탄소년단이 지난해 2월 정규 4집 '맵 오브 더 솔 : 7'을 발매한 뒤 시작하려던 스타디움 규모 월드투어로, 서울을 비롯해 미국, 캐나다, 일본, 영국, 독일, 스페인 등 세계 각국 총 18개 도시에서 펼칠 계획이었다. 그러나 지난해 초 전 세계로 확산된 코로나19 여파로 투어를 잠정 중단했다.

빅히트 뮤직은 "전면 취소를 알려드리게 되어 더욱 죄송스러운 마음"이라며 "'BTS 맵 오브 더 솔 투어' 재개를 기다려오신 팬 여러분께 다시 한번 사과의 말씀을 전한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팬 여러분의 기대에 보답할 수 있도록 가능한 일정과 형태의 공연을 새롭게 준비 중이며, 가급적 빠른 시일 내에 공지 드리도록 하겠다"며 새로운 공연 준비를 알렸다.

[사진제공=빅히트 뮤직]

(SBS연예뉴스 강선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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