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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날, 코로나 악재…오바메양 · 라카제트 등 감염

김영성 기자

입력 : 2021.08.20 11:14|수정 : 2021.08.20 11:14


▲ 아스날 공격수 오바메양

잉글랜드 프로축구 아스날이 프리미어리그 개막 초반 코로나19 악재를 만났습니다.

아스날은 첼시와의 EPL 2라운드를 앞두고 선수단의 부상 등 건강 상태 관련 정보를 전하며 공격수 오바메양과 라카제트가 코로나19 양성 반응을 보인 바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들은 지난 14일 브렌트퍼드와 리그 개막전에 결장했는데, 코로나19 확진 때문이었다는 게 뒤늦게 알려진 것입니다.

라카제트는 지난 시즌 리그에서 13골, 오바메양은 10골을 넣어 팀 내 득점 1, 2위에 오른 공격의 핵심 선수들입니다.

또 윙어인 윌리안과 골키퍼 알렉스 루나르손도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구단은 오바메양은 현재 검사에서 음성 결과를 나타내 복귀 절차를 밟고 있으며, 첼시전에 뛸 수 있는 상태인지 훈련을 통해 판단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하지만 라카제트와 골키퍼 루나르손은 여전히 회복 중이라 첼시전에 나설 수 없다고 구단은 전했습니다.

윌리안에 대해선 첼시전을 앞두고 몸 상태를 점검할 계획입니다.

아스날은 코로나19 프로토콜에 따라 1군 선수단 전체와 지원 스태프들이 주기적으로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이 밖에 수비수 가브리에우 마갈량이스(무릎), 공격수 에디 은케티아(발목) 등 부상 선수들도 속출하고 있습니다.

1라운드에서 74년 만에 1부리그에 승격한 브렌트퍼드에 2대 0으로 완패한 아스날은 전력 누수 속에 2∼3라운드에 난적 첼시, 맨체스터 시티와 잇달아 격돌합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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