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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멸종위기 동물' 자이언트 판다, 동남아에서 첫 출산

입력 : 2021.08.18 10:45|수정 : 2021.08.18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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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0년대 멸종위기 동물로 선언된 판다의 수가 해마다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는데요, 동남아 지역에서도 사상 처음으로 판다가 태어났습니다.

싱가포르의 한 동물원입니다. 자이언트 판다가 사육사의 극진한 보살핌을 받고 있는데요, 임신한 상태이기 때문입니다.

2012년 중국에서 싱가포르로 온 뒤 그간 7번이나 임신을 시도했다는데요, 오랜 산고를 거쳐 드디어 눈에 넣어도 안 아플 새끼를 얻는데 성공했습니다.

자이언트 판다는 야생에서 자연교배를 통한 임신과 출산이 매우 어려운데요, 이번 새끼 역시 인공 수정으로 태어났습니다.

새끼의 성별은 조금 더 자라봐야 알 수 있고요, 석 달 뒤 관람객에게 공개된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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