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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당 "국방부 장관, 사건 재발 · 피해자 보호 못 지켜…경질해야"

한세현 기자

입력 : 2021.08.16 12:40|수정 : 2021.08.16 12:40


해군 여군 중사가 성추행 피해 신고 뒤 숨진 사건과 관련해, 정의당은 "서욱 국방부 장관은 경질돼야 마땅하다"고 비판했습니다.

정의당 배진교 원내대표는 대표단 회의에서 "서 장관은 성폭력 사건 재발 방지와 피해자를 보호하겠다던 그 수많은 약속 중 무엇하나 지켜지지 못했다."라라며, "더 이상 군과 국방부를 책임질 명분도, 능력도 없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배 원내대표는 또, "이번 사건으로 군이 자체적으로 성폭력 문제를 해결할 수 없음이 더욱더 명확해졌다"라며, "조속한 국정조사와 특검을 통해 군의 성범죄를 근절할 것을 촉구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응답하지 않는 민주당으로 인해 국회가 두 손 놓고 군의 공염불만 방관하고 있다면 다음 피해자가 나오는 것은 시간문제"라며 여당의 적극적인 태도를 촉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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