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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의미 있는 귀환…묘역 공원화 등 후속작업 만전"

문준모 기자

입력 : 2021.08.16 10:58|수정 : 2021.08.16 10:58


문재인 대통령은 독립운동가 홍범도 장군의 유해가 고국으로 돌아온 것과 관련해 "매우 의미있는 귀환"이라고 밝혔습니다.

문 대통령은 어젯(15일)밤 경기도 성남 서울공항에서 열린 홍범도 장군 유해 봉환식 직후 특사단인 황기철 국가보훈처장, 홍범도기념사업회 이사장인 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의원, 배우 조진웅 씨와 환담한 자리에서 이렇게 말했다고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이 오늘 서면브리핑을 통해 전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또 우원식 의원으로부터 카자흐스탄 고려인 사회가 섭섭해하더라는 현지 분위기를 전해들은 뒤 "워낙 존경을 받으셨기 때문에 섭섭해하는 것은 당연할 것"이라며 "아쉬움을 달래고 지속적으로 추모의 마음을 가질 수 있도록 묘역 공원화 방안 등 후속 작업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주문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홍범도기념사업회 홍보대사로 활동할 예정인 조진웅 씨에게도 "항일 독립운동에 앞장섰던 그분의 생애와 고귀한 뜻을 적극적으로 알리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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