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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영장에 얼음 투입"… 근대5종도 '더위와의 전쟁'

이현정 기자

입력 : 2021.08.06 16:35|수정 : 2021.08.06 16:35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는 올림픽 경기장에선 열기를 식히려는 다양한 방법이 동원되고 있습니다.

오늘(6일) 오후 근대5종 여자 개인전이 열린 일본 도쿄 스타디움에는 첫 경기인 수영을 시작하기 전 얼음이 담긴 박스 여러 개가 등장했습니다.

대회 관계자들은 비닐봉지를 뜯어 조각 얼음을 야외 수영장 물속에 넣었습니다.

수온을 낮추기 위해섭니다.

선수 한 명이 펜싱, 수영, 승마, 육상, 사격을 모두 소화하는 근대5종은 과거 여러 날에 걸쳐 치러졌지만 최근엔 펜싱을 제외한 나머지 종목을 하루에 모두 치릅니다.

이 때문에 야외 경기장 안에 수영장과 승마장, 펜싱 피스트 등 코스가 모두 설치돼 있습니다.

도쿄 스타디움에선 오늘 근대5종 여자부 경기에 이어 내일 오후 2시 30분부터 남자부 경기가 열립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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