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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자, 직원들 백신 의무화…일리노이주도 백신 · 마스크 의무화

김경희 기자

입력 : 2021.08.05 11:15|수정 : 2021.08.05 11:15


코로나19 델타 변이가 무섭게 확산하면서 미국의 주 정부와 기업, 교육 당국이 백신 접종과 마스크 착용 의무화 조치를 속속 도입하고 있습니다.

현지시간 4일 로이터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제약회사 화이자는 미국 내 모든 직원과 협력업체 직원들에게 코로나19 백신접종을 의무적으로 요구하기로 했습니다.

작년 말 기준 미국 내 화이자 직원은 2만 9천400여 명으로, 이는 직원들을 비롯해 지역사회의 건강과 안전을 위한 조치라고 화이자는 발표했습니다.

의학적인 이유나 종교적인 사유 등으로 백신 접종을 거부하거나 하지 못할 경우에는 매주 코로나19 진단검사 결과를 회사에 제출해야 합니다.

미 일리노이주도 주 정부 공무원들에게 백신 접종을 의무화하고 모든 학교의 학생과 교사, 교직원들에게 마스크 착용도 의무화하기로 했습니다.

앞서 캘리포니아와 뉴욕주가 학교에서의 마스크 착용과 주 공무원들의 백신 접종을 의무화한 바 있습니다.

연방정부 차원의 방역지침을 주지사가 거부하고 있는 플로리다에서는 각급 학교들이 자체적으로 마스크 착용 의무화 조치 등을 취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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