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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 불법집회' 양경수 민노총 위원장, 경찰 출석

유영규 기자

입력 : 2021.08.04 14:05|수정 : 2021.08.04 14:05


지난달 서울 도심에서 방역지침을 위반하고 전국노동자대회를 주도한 혐의로 입건된 양경수 민주노총 위원장이 오늘(4일) 경찰에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했습니다.

양 위원장은 오늘 오후 1시 48분쯤 서울 종로경찰서에 도착해 "노동자대회 관련해서는 감염자가 없었던 것이 확인됐다"며 "정부가 방역실패 책임을 민주노총에 돌리려는 시도는 실패했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지난달 3일 서울 종로구 일대에서 8천여 명(주최 측 추산) 규모의 민주노총 전국노동자대회를 열어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집시법) 위반·감염병예방법 위반 등 혐의로 입건됐습니다.

대회 이후 참가자 중 3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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