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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대주 류성현, 남자 체조 마루운동 결선서 4위

한소희 기자

입력 : 2021.08.01 17:44|수정 : 2021.08.01 17:44


한국 체조의 차세대 간판 류성현(19·한국체대)이 처음으로 출전한 올림픽에서 4위에 올랐습니다.

류성현은 오늘(1일) 일본 도쿄 아리아케 체조경기장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남자 기계체조 마루운동 결선에서 14.233점을 받아 출전한 8명의 선수 중 4위를 차지했습니다.

류성현은 예선 때보다 높은 난도 7.0점짜리 기술로 결선에 나섰습니다.

하지만, 수행 점수가 예선 때보다 낮은 7.533점에 머물렀고, 감점도 0.3점이나 받아 아쉽게 메달권에 입상하지 못했습니다.

함께 출전한 김한솔(26·서울시청)은 13.066점, 8위로 대회를 마쳤습니다.

도쿄올림픽 대표 선발전에서 쟁쟁한 선배들을 따돌리고 전체 1위로 태극마크를 단 류성현은 2019년 국제체조연맹(FIG) 주니어세계선수권대회 마루운동 정상에 오르고, 지난해 호주 멜버른에서 열린 FIG 종목별 월드컵 대회 마루운동에서도 우승한 기대주입니다.

이 종목 금메달은 아르템 돌고피아트(이스라엘)에게 돌아갔습니다.

돌고피아트는 14.933점을 받아 스페인의 라이델레이 사파타와 동률을 이뤘지만, 사파타보다 0.1점 높은 기술 점수가 6.6점짜리 기술을 펼쳐 금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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