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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 우즈벡 외교장관회담서 협력 강화 방안 논의

곽상은 기자

입력 : 2021.07.30 17:55|수정 : 2021.07.30 17:55


정의용 외교부 장관은 오늘(30일) 방한 중인 압둘라지즈 카밀로프 우즈베키스탄 외교장관과 만나 양국 협력 방안과 국제 현안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눴습니다.

두 장관은 내년 수교 30주년을 맞아 다양한 기념사업을 통해 양국 간 문화·인적 교류가 확대될 수 있도록 협력하기로 했습니다.

또 지난 1월 화상정상회담에서 합의한 무역협정 협상의 본격 추진을 위해 긴밀히 협력하기로 하는 등 교역·투자, 보건·의료, 교육, 기후변화 대응 등 분야에서 협력을 더욱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정 장관은 우즈베키스탄이 신북방정책의 핵심 협력국임을 강조하면서 중앙아시아 국가들과 유라시아 대륙의 공동 번영을 위해 긴밀히 협력하기를 희망한다고 했으며, 카밀로프 장관은 신북방정책에 대한 지지를 재확인했다고 외교부는 전했습니다.

정 장관은 또 18만 고려인 동포사회에 대한 우즈베키스탄 정부의 지원에 사의를 표하고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당부했습니다.

카밀로프 장관은 한반도 비핵화와 남북관계 개선을 위한 한국 정부의 노력을 지지한다고 했으며, 정 장관은 우즈베키스탄 측의 지속적인 관심과 협조를 당부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사진=외교부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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