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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Z 170여 개국 코로나 백신 10억 회분 공급…"美 승인 신청할 것"

안서현 기자

입력 : 2021.07.30 00:50|수정 : 2021.07.30 00:50


아스트라제네카 파스칼 소리오 최고경영자는 올해 상반기 실적을 발표하며 "지금까지 170개 이상 국가에 협력사들과 함께 코로나19 백신 10억 회분을 보냈다"고 말했습니다.

아스트라제네카는 상반기 코로나19 백신으로 올린 매출이 약 11억 7천만 달러, 우리 돈으로 약 1조 3천억 원에 달한다고 밝혔습니다.

2분기에 8억 9천4백만 달러로 1분기의 3배가 넘었습니다.

상반기 코로나19 백신 판매량은 3억 천9백만 회분이며, 지역별로 EU 9천7백만 회, 브라질 6천5백만 회, 영국 5천2백만 회 등입니다.

여기엔 인도 협력사 세룸인스티튜트 생산분은 포함돼 있지 않습니다.

백신 1회분당 평균 가격은 3.7달러입니다.

아스트라제네카는 팬데믹이 지속되는 한 코로나19 백신으로 이익을 내지 않기로 했습니다.

아스트라제네카의 상반기 전체 매출은 155억 달러로 거의 25% 증가하고 순이익은 21억 달러로 40% 뛰었습니다.

아스트라제네카는 올해 미국 식품의약국 FDA에 코로나19 백신 긴급사용승인이 아니라 정식 승인을 신청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소리오 CEO는 현재 미국에 코로나19 백신 공급이 충분하지만 앞으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이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본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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