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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수도 베이징 180일 만에 '코로나 만리장성' 뚫려

김영아 기자

입력 : 2021.07.29 18:14|수정 : 2021.07.29 18:14


중국 수도 베이징에서 180일 만에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습니다.

베이징시 코로나19 예방통제센터는 어제(28일)부터 오늘 정오까지 베이징에서 2명의 신규 본토 확진자가 발생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들 2명은 모두 유명 관광지인 후난성 장자제에 여행을 다녀온 뒤 코로나19에 확진됐습니다.

그동안 중국 정부와 베이징시는 외국에서 베이징 입국 시 3주간 시설 격리를 하고 중국인들도 외지인의 경우 베이징 출입을 통제해왔습니다.

이런 강력한 '코로나19 만리장성' 정책 덕분에 베이징에서는 지난 1월 28일 이후 본토 확진자가 한 명도 나오지 않았습니다.

장자제발 코로나19 유입이 확인됨에 따라 베이징시는 주요 관공서와 쇼핑몰, 각종 주거시설에 대한 출입 강화에 나섰습니다.

건강코드 미니 프로그램인 젠캉바오 확인과 열 체크 그리고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독려하고 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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