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뉴스

뉴스 > 연예

김소혜, 학폭은 루머라더니…과거 학폭위원회 내용 '논란'

입력 : 2021.07.28 14:22|수정 : 2021.07.28 15:56


아이오아이 출신 배우 김소혜가 자신의 학교 폭력 의혹과 관련해 거짓 해명을 했다는 논란에 휩싸였다.

김소혜에 관한 학폭 주장 글을 올렸다가 고소를 당했다는 A 씨는 최근 한 커뮤니티 사이트에 "불송치 결정을 받았다"는 글을 올린 뒤 "연초 글 작성 이후 허위사실 유포에 의한 명예훼손으로 고소당했다. 글을 삭제하면 고소를 취하해주겠다는 제안도 받았다. 결국 합의는 하지 못했지만 경찰 불송치 결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앞서 김소혜는 소속사를 통해 A 씨가 경찰 수사 끝에 질투심에 김소혜의 학폭 관련 허위의 글을 올렸으며, 이후 사실이 아니라는 점을 인정하고 반성문을 작성했다고 알렸다. 최초 학폭 글 작성자인 A 씨가 허위 주장이라는 점을 인정했으므로 이에 대한 주장을 하는 이들을 루머 유포로 법적 조치하겠다는 계획도 전했다.

김소혜
이에 대해서 A 씨는 "내가 겪은 것과 다르게 입장문이 나오니 당황스럽다. 이 글로 인해 또 고소를 할 수도 있겠지만 내 입장은 공개해야 한다고 생각했다. 난 단지 김소혜가 중학교 때 한 사건을 알고 있었다. 그 애를 가해자라 하면 팬들이 루머 유포라고 하는 게 이해가 안 갔다. 당연히 그 애도 사실인 걸 알기 때문에 고소하지 않을 줄 알았다. 명백한 결과가 있는데 이제 무분별하게 그만 고소했으면 싶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A 씨는 경찰 수사 과정에서 김소혜가 2012년 5월 숙명여중 1학년 재학 시절 학교폭력 대책 자치위원회에서 가해자로 기록되어 있는 회의록이 있었다고 공개했다.

이 글에는 "김소혜가 2012년 5월 숙명여중 1학년 재학 시절, 한 공원에서 다른 중학교 친구 B 씨의 머리를 잡고잡고 무릎을 꿇려 때렸다"는 내용이 담겼다.

(SBS연예뉴스 강경윤 기자)
SBS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