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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 국제이주기구, IOM은 현지시간 26일 리비아 해안에서 이주민을 태우고 가던 선박이 전복돼 최소 57명이 사망했다고 밝혔습니다.
사파 음셀리 IOM 대변인은 트위터에서 "어민과 해안 경비대가 해안으로 데려온 생존자들에 따르면 익사자 중에는 적어도 어린이 2명과 여성 20명이 포함돼 있었다"고 전했습니다.
IOM은 올해 들어 아프리카와 중동에서 유럽으로 가려다 지중해와 대서양에서 숨진 이주민 수가 1천 146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배 이상 늘었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리비아와 이탈리아 사이 지중해 바닷길에서 사망한 이주민이 741명으로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