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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확진으로 기권한 선수는 4명

김혜영 기자

입력 : 2021.07.22 11:33|수정 : 2021.07.22 11:33


▲ 코로나 확진으로 기권한 영국 사격 앰버 힐 선수

코로나19 확진으로 그토록 바라던 2020 도쿄올림픽 무대를 밟지도 못하고 기권한 선수가 4명으로 늘었습니다.

오늘(22일) AFP통신에 따르면, 영국 사격 여자 스키트 선수인 앰버 힐이 영국에서 일본으로 떠나기 전 받은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 반응을 보여 올림픽 출전을 접었습니다.

힐은 현재 이 종목 세계랭킹 1위로 이번 올림픽에서 메달 획득 가능성이 높은 선수로 꼽혔습니다.

또 도쿄올림픽 선수촌에 투숙한 체코 남자 탁구 선수 파벨 시루체크도 코로나19에 걸려 경기를 뛰지 못하게 됐습니다.

네덜란드 여자 스케이트보드 선수 야코프스 칸디도 선수촌에서 확진돼 정식 종목 데뷔전을 치르지 못하게 됐습니다.

이에 앞서 칠레 여자 태권도 선수 페르난다 아기레가 코로나19에 걸려 가장 먼저 대회를 기권했습니다.

코로나19 양성 반응을 보인 선수는 10일간 격리 기간을 통과하면 경기를 뛸 수 있지만, 대부분 경기가 격리 기간 내에 끝나기 때문에 선수들은 경기장에 발을 딛지도 못한 채 귀국하게 됩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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