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정규 | '상식에 맞지 않는 법'과 싸우는 변호사 겸 활동가
(법률신문, 2015년 6월 25일 "집무실 산더미 서류 보니 검사가 어떤 일 하는지 실감")
"얼마 전에 검찰청에서 온갖 권모술수가 난무하는 모습을 그린 TV드라마 '펀치'를 보고 동네 사람들이 검사 욕을 하는 걸 들었어요. '우리 아들 검사 시키길 잘못했나'하고 걱정을 했었죠. 그런데 오늘 검찰청, 법정에서 검사님들이 일하는 모습을 보니 그런 걱정이 말끔히 사라졌습니다. 대한민국의 검사가 된 걸로 평생의 효도는 다 했으니 앞으로는 아들이 검사로서 사명감을 갖고 나라에 충성하길 빌겠습니다."
<아버지의 편지-징역 1년 선고를 보면서>
"징역 1년 아니 징역 10년을 해도 이 세상은 어제도 해는 같은 시간에 뜨고 오늘도 같은 시간에 뜨는구나. 나에게는 아무것도 변한 게 없는데 그저 너무 원망스럽고 한이 맺힐 뿐이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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