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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만, 17세 연하 여기자에 50억대 빌라 증여… SM "확인 불가"

입력 : 2021.07.21 20:26|수정 : 2021.07.22 08:10


SM엔터테인먼트 최대 주주인 이수만(69) 총괄프로듀서가 한국인 여성 외신기자 A 씨(52)에게 강남 고급 빌라를 증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21일 비즈한국은 이수만 총괄프로듀서가 지난 3월 서울 강남구 청담동에 위치한 50억 상당의 고급 빌라를 A 씨에게 증여했다고 보도했다. 이 총괄프로듀서는 2015년 해당 빌라를 39억 7천만 원에 매입했다. 해당 빌라의 같은 평형 한 세대는 올해 5월 49억 원에 거래된 바 있다.

A 씨는 한국 소식을 전하는 북미 방송사 서울 지국 소속의 외신기자다. 방송에 출연해 미모와 지성을 갖춘 기자로 소개된 바 있고, 책도 낸 저명 인사다. 또 SM이 후원하는 문화산업 포럼을 2년째 진행하기도 했다.

이 총괄프로듀서가 거액의 부동산을 A 씨에게 증여한 것을 두고, 두 사람의 관계가 의문을 자아내고 있다. 다만 A 씨가 외국 언론사 소속이라 이번 증여 건은 김영란법(부정청탁 및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에 저촉되지 않는 것으로 보고 있다.

이번 건과 관련해 SM엔터테인먼트는 "업무와 전혀 관련 없는 건으로, 확인이 불가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SBS연예뉴스 강선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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