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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해부대원 90% 확진…전체 301명 중 270명 감염

김태훈 국방전문기자

입력 : 2021.07.21 14:31|수정 : 2021.07.21 15:08


코로나19 집단감염으로 조기 귀국한 청해부대원 301명 가운데 90%에 해당하는 270명이 확진된 것으로 최종 집계됐습니다.

오늘(21일) 국방부에 따르면 청해부대 34진 장병 301명에 대해 유전자증폭 PCR 검사를 다시 한 결과, 266명이 양성으로 확인된 데 이어 재검 통보를 받은 12명 중 4명이 추가로 확진돼 전체 감염자는 270명으로 늘었습니다.

음성 판정은 31명입니다.

아프리카 현지 PCR 검사에선 총 247명이 확진됐는데 재검사에서 확진자가 23명 증가한 것입니다.

양성 판정을 받은 인원들은 현재 머무르는 병원이나 시설에서 계속 치료를 받게 됩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청해부대 장병들이 충분한 치료를 통해 건강을 회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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