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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확진 '역대 최다' 1,784명…"휴가철이 최대 고비"

안상우 기자

입력 : 2021.07.21 12:16|수정 : 2021.07.21 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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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700명 넘게 발생해 역대 가장 많은 감염자가 나왔습니다. 특히, 비수도권 확산세가 계속되면서 대전에 이어 부산도 거리두기 3단계를 발표하는 등 방역 단계 격상 지역이 빠르게 늘고 있습니다.

첫 소식, 안상우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코로나19 신규 확진 자는 1,784명입니다.

해외 유입 사례 58명을 제외한 1,726명이 국내 감염 사례입니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과 경기, 인천 등 수도권에서만 1,175명의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부산 100명, 경남 86명 등 비수도권에서도 551명이 추가 감염됐습니다.

비수도권의 확진 자는 꾸준히 늘어 최근 1주일 간 국내 감염 환자의 30%까지 치솟았습니다.

문제는 본격적인 휴가철을 맞아 지역 간 이동량이 더 늘어날 경우 확산세가 더 심해질 수 있다는 점입니다.

[김부겸/국무총리 : 휴가가 집중되는 7월 말, 8월 초가 이번 유행의 최대 고비가 될 전망입니다. 이번만큼은 "함께하는 휴가"보다 서로 거리를 두고 휴식하는 "안전한 휴가"를 부탁드립니다.]

이에 따라 지자체별로 방역 강화 조치에 나섰습니다.

부산은 유흥주점과 학교 등을 중심으로 한 집단 감염이 일상 곳곳으로 퍼지면서 오늘(21일)부터 거리두기를 3단계로 격상합니다.

경남 창원과 통영, 진주시도 어제 3단계로 올렸고, 대전은 내일부터 3단계로 올리기로 했습니다.

또, 당국은 내일부터 다음 달 1일까지 비수도권의 등록된 공연장 외 장소, 즉 전시장이나 체육관 등에서의 실내외 공연을 모두 금지하기로 했습니다.

청해부대 관련 확진자들은 내일부터 정부의 확진자 통계에 포함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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