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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아파트 단지서 이틀째 정전…270세대 무더위 속 불편

유영규 기자

입력 : 2021.07.19 08:17|수정 : 2021.07.19 08:17


인천 한 아파트 단지에 전기 공급이 끊겼으나 제때 복구가 되지 않아 주민들이 불편을 겪고 있습니다.

한국전력공사 인천본부 등에 따르면 어제(18일) 오후 5시 10분쯤 인천시 미추홀구 용현동에 있는 한 아파트 단지 내 일부 세대에서 전기 공급이 끊겼습니다.

이 정전으로 해당 아파트 1천170세대 가운데 270세대가 무더위 속 전기를 사용하지 못해 불편을 겪고 있습니다.

한전은 변압기 과부하로 정전이 발생한 것으로 보고 어제부터 2차례 복구 작업에 나섰으나 12시간이 넘게 지난 오늘 현재까지도 전기 공급을 재개하지 못했습니다.

한전 관계자는 "에어컨 등 냉방기기 사용이 급증하면서 변압기 과부하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한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어제 오후 4시 40분쯤에도 인천시 서구 당하동 한 아파트 단지 7개 동 529가구 가운데 2개 동에서 전기 공급이 끊겼습니다.

한전은 일시적으로 전력 사용량이 급증하면서 일부 아파트 동의 차단기가 내려가 정전이 발생한 것으로 보고 1시간 만에 복구를 마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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