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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아 정부군 포격으로 어린이 포함 민간인 9명 사망

이현정 기자

입력 : 2021.07.16 05:48|수정 : 2021.07.16 05:50


▲ 정부군의 포격으로 파괴된 시리아 북서부 이들립 지역의 건물

시리아 북서부 반군 지역에서 정부군의 포격으로 9명이 목숨을 잃었다고 시리아 내전 감시단체가 발표했습니다.

영국 런던에 본부를 둔 시리아인권관측소는 현지시간 15일 시리아 정부군이 북서부 이들립 주 북부의 푸아 마을을 포격해 어린이 1명을 포함해 민간인 6명이 숨졌다고 말했습니다.

정부군은 푸아에서 남쪽으로 약 35㎞ 떨어진 이블린 마을에도 포격을 가해, 어린이 2명을 포함해 민간인 3명이 사망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유니세프는 이에 대해 성명을 내고 "최근의 공격은 폭력이 다시 발생하고 있다는 끔찍한 신호"라고 비판했습니다.

시리아는 2011년 내전 발발 이후 정부군과 반군으로 양분돼 10년째 교전 중입니다. 

(사진=A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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