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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로2020 결승 후폭풍…이탈리아와 잉글랜드의 극명한 희비 교차

최희진 기자

입력 : 2021.07.13 19:23|수정 : 2021.07.13 1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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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로2020에서 이탈리아가 잉글랜드를 꺾으며 53년 만에 우승을 차지한 가운데, 두 나라에서 극명하게 희비가 교차하고 있습니다. 이탈리아는 유로 우승컵을 들고 로마로 돌아와 수천 명의 시민들로부터 환대받았습니다. 대통령 관저인 퀴리날레 궁전에도 초대받아 세르조 마타렐라 이탈리아 대통령으로부터 축하를 받았습니다.

반면 잉글랜드에선 인종 차별 논란으로 홍역을 치르고 있습니다. 승부차기에서 실축한 래시포드, 산초, 사카가 공교롭게도 모두 흑인이어서 일부 악성 팬들로부터 인종 차별적인 공격을 받고 있습니다. 래시포드는 "내가 누구이고 어디 출신인지에 대해서는 절대 사과하지 않을 것이다"라고 밝히며 인종 차별에 굴복하지 않을 것을 밝혔습니다.

유로2020 결과가 두 나라에 미친 영향을 〈스포츠머그〉에서 정리했습니다.

(글·구성 : 박진형 / 번역 : 인턴 차화진 / 편집 : 이현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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