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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면역 취약 성인에 코로나 부스터샷…전체 확대 검토

김도균 기자

입력 : 2021.07.12 23:15|수정 : 2021.07.12 23:15


이스라엘이 면역력이 약한 성인 일부에게 제한적으로 코로나19 백신의 '부스터샷' 접종을 승인했습니다.

이스라엘 보건부가 코로나19 변이 확산 속에서 예방력을 높이기 위해 이 같은 긴급 조치를 취했다고 타임스 오브 이스라엘 등 현지 언론들이 전했습니다.

대상은 간 이식 수술을 받거나 항암 화학요법 치료를 받은 암 환자 등입니다.

보건부는 부스터샷 접종 시기를 2회차 접종에서 최소 4주 후에서 8주 후로 제시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니트잔 호로위츠 보건부 장관은 전날 "화이자 백신을 2회차까지 마쳤더라도 면역 체계가 약한 성인은 즉시 부스터샷을 접종할 수 있다"라며 "다만 일반 국민에도 부스터샷을 접종할지는 검토 중"이라고 말했습니다.

현지 언론은 이스라엘이 전 세계에서 처음으로 화이자 백신에 대한 부스터샷을 승인한 국가라고 전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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