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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현 "문 정권 무능에 4차 대유행…기모란 즉각 경질해야"

이현영 기자

입력 : 2021.07.12 10:30|수정 : 2021.07.12 10:30


국민의힘 김기현 원내대표는 "코로나 4차 대유행으로 국민 일상이 또다시 멈춰 섰다"며 "사태를 이 지경으로 만든 건 문재인 정권의 무능"이라고 비판했습니다.

김 원내대표는 오늘(12일) 최고위원회의에서 "일상으로의 회복을 기대했던 국민, 특히 소상공인·자영업자의 절망감은 그 어떤 말로도 치유하기 어렵다"며 이렇게 밝혔습니다.

김 원내대표는 "정부·여당은 백신 1차 접종률이 10%대에 머무르던 때 코로나 위로금, 백신 접종자 인센티브 등을 언급하면서 당장에라도 코로나가 종식될 것 같은 잘못된 신호를 줬다"고 지적했습니다.

또 "일반 국민은 4명까지만 모일 수 있다고 제약하면서 8천여 명 운집한 민주노총 집회는 감염 확산과 무관하다고 편들어주는 등 자신들의 정치적 필요에 따라 방역은 내팽개쳤다"고 비판했습니다.

김 원내대표는 "20·30 세대는 백신 접종 사각지대에 놓여 있다"며 "백 번 천 번 미안하다고 해야 마땅한데도, 책임만 요구하고 있는 참 나쁜 정권"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코로나 방역에 실패한 책임자인 청와대 이진석 국정상황실장과 기모란 방역기획관을 즉각 경질하라"고 촉구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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