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플로리다 아파트 붕괴 참사 사망자 90명으로 늘어

지난달 24일 발생한 미국 플로리다주 12층 아파트 붕괴 참사 사망자가 90명으로 늘었습니다.

11일 미 언론에 따르면 다니엘라 레빈 카바 카운티장은 회견을 통해 이런 내용을 밝히고 31명은 잠정적으로 실종 상태라고 전했습니다.

사고 당시 아파트에 몇 명이 있었는지 정확히 파악하기 어려운 탓에 실종자 규모는 계속해서 잠정 수치에 머물고 있습니다.

카바 시장은 붕괴 현장에서 그동안 6천350톤 분량의 콘크리트 등 잔해더미를 걷어냈다고 밝혔습니다.

수색당국은 지난 7일 생존자 수색 및 구조에서 희생자 시신 수습으로 작업의 초점을 바꾼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