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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코로나 확산에 동남아시안게임 내년 7월로 연기

김영아 기자

입력 : 2021.07.09 13:46|수정 : 2021.07.09 13:46


▲ 필리핀에서 열린 제30회 동남아시안게임에 참가한 베트남 선수단

베트남에서 코로나19가 빠른 속도로 확산하면서 올해 하반기로 예정된 제31회 동남아시안게임 개최가 내년 7월로 연기됐습니다.

동남아시안게임연맹은 어제(8일) 각 회원국의 올림픽위원회와 온라인 회의를 열고 대회 연기를 결정했다고 베트남 현지 매체 VN익스프레스가 보도했습니다.

당초 올해 동남아시안게임은 11월 21일부터 12월 2일까지 베트남 12개 지역에서 열릴 예정이었습니다.

총 11개국에서 선수 7천 명을 포함해 코치, 관계자 등 2만여 명이 참가할 것으로 예상됐습니다.

그러나 베트남 올림픽위원회는 4차 코로나 유행으로 감염자가 급증하자 지난달 9일 올해 개최가 사실상 불가능하다면서 대회를 내년으로 미루자고 다른 회원국들에 제안했습니다.

(사진=VN익스프레스 사이트 캡처,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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