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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영길 "재난지원금, 가능한 많은 국민에"…범위 확대 가능성 시사

강민우 기자

입력 : 2021.07.09 11:09|수정 : 2021.07.09 11:09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제5차 재난지원금 지급 범위 관련 "가능한 많은 국민에게 혜택이 들어갈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말했습니다.

송영길 대표는 오늘(9일) 열린 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재난지원금 문제에 대해 당 정책 의총을 통해 여론 의견을 수렴했다."라면서, "윤호중 원내대표에 전 국민 재난지원금 여부에 대해 지도부에 위임해 달라고 부탁했고 의원들의 동의를 받았다."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송 대표의 이러한 발언은 기존의 '소득하위 80% 지급'에서 범위를 확대할 가능성을 시사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앞서 당 정책 의총에선 의원 다수가 재난지원금의 전 국민 지급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강력하게 피력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소영 대변인도 최고위원회의 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관련 질문에 "(예산결산 특위 과정 심의 과정에서) 여러 가능성을 열어두고 심의 진행할 것으로 알고 있다."라며, 추경안에 대해 "정부 안에서 국회로 넘어오면 그대로 통과시키는 게 절차는 아니지 않나."라고 덧붙였습니다.

재난지원금 지급 범위를 포함한 추경 관련 논의는 이번 주 일요일 고위 당정회의에서 추가 논의될 예정입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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