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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확진 1,316명 연일 최다치…비수도권도 확산세

유영규 기자

입력 : 2021.07.09 09:32|수정 : 2021.07.09 10:12

사흘 연속 1,200명 넘는 확진 발생도 처음


국내 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가 오늘(9일) 1천300명을 넘어서면서 또다시 최다 기록을 경신했습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오늘 0시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가 1천316명 늘어 누적 16만 5천344명이라고 밝혔습니다.

국내 첫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1월 20일 이후 가장 많은 확진자가 나온 어제(1천275명)보다 41명 늘면서 최다 기록은 하루 만에 깨졌습니다.

사흘 연속 1천200명 넘는 확진자가 발생한 것도 처음입니다.

오늘 신규 확진자의 감염 경로는 지역 발생이 1천236명, 해외 유입이 80명입니다.

지역 발생 확진자 역시 최다 기록인 어제의 1천227명보다 9명 많습니다.

특히 비수도권의 비중이 20%를 넘어서면서 그간 수도권 중심의 확산세가 전국으로 이어질 조짐도 보이고 있습니다.

신규 확진자는 지난달까지만 해도 300∼700명대에서 머물렀지만, 이달 들어 '4차 대유행'이 무서운 기세로 확산하면서 1천300명대까지 치솟았습니다.

지난 3일부터 오늘까지 1주간 발생한 신규 확진자는 일별로 794명→743명→711명→746명→1천212명→1천275명→1천316명입니다.

이 기간 1천300명대가 1번, 1천200명대가 2번, 700명대가 4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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