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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치료센터 병상 33.9% 남아…정부 "추가 지정 서둘러"

송인호 기자

입력 : 2021.07.08 17:17|수정 : 2021.07.08 17:17


수도권을 중심으로 코로나19 감염자가 속출하면서 확진자를 격리 치료하는 생활치료센터의 병상 확보에도 비상이 걸렸습니다.

어제(7일) 저녁 8시 기준 생활치료센터의 병상은 모두 6천 6백여 개 가운데 34%가량인 2천 242개가 남아 있는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수도권 생활치료센터의 병상 가동률은 서울 76.1%, 경기 78.1%, 인천 52.7%로 다른 지역보다 훨씬 높은 편입니다.

정부와 광역시도는 환자 추가 발생을 대비해 생활치료센터 추가 지정을 서두르고 있습니다.

코로나19 재생산지수가 1.3에 달해 당분간은 하루 1천 명 이상의 확진자가 계속 발생할 것으로 보여 생활치료센터 확충이 시급한 상황입니다.

중증환자 치료를 위한 장비·인력 등을 완비한 중환자 병상은 총 759개 가운데 585개(약 77%)가 남아 있어 여유가 있는 편입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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