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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6시까지 1,010명 확진…이틀 연속 1천 명대

이강 기자

입력 : 2021.07.07 18:33|수정 : 2021.07.07 18:50


코로나19 확산세가 거세지면서 이틀 연속 1천 명을 넘는 확진자가 쏟아졌습니다.

오늘(7일) 방역당국과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전국에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신규 확진자는 총 1천10명입니다.

어제 같은 시간대의 1천6명보다 4명 많은 수치입니다.

이틀 연속 1천명대 확진자를 기록한 건 작년 12월 29일(1천44명), 30일(1천50명) 이후 처음있는 일입니다.

오늘 확진자가 나온 지역을 보면 수도권이 844명(83.6%), 비수도권이 166명(16.4%)입니다.

시도별로는 서울 489명, 경기 304명, 인천 51명, 부산 49명, 충남 40명, 제주 15명, 대구 14명 등입니다.

집계를 마감하는 자정까지 아직 시간이 남은 만큼 내일 발표될 신규 확진자 수는 이보다 더 늘어 적게는 1천100명대 안팎, 많으면 1천200명을 넘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주요 집단감염 사례를 보면 인천 미추홀구 초등학교와 관련해 지난 5일 이후 학생 24명과 교직원 2명 등 총 26명이 확진됐습니다.

서울 마포구 음식점-수도권 영어학원 8곳과 관련해선 접촉자 추적 관리 과정에서 12명이 추가돼 누적 확진자가 326명으로 늘었습니다.

비수도권에서는 전남 여수시 사우나와 관련해 4일 이후 이용자 8명과 가족 2명 등 총 10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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