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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신 맞고 확진' 돌파감염 81명…"화이자 37명 · AZ 25명 · 얀센 19명"

김덕현 기자

입력 : 2021.07.06 15:51|수정 : 2021.07.06 15:51


국내에서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하고도 2주 뒤 확진되는 '돌파감염' 사례가 80명을 넘어섰습니다.

오늘(6일)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지난달 28일 기준 돌파감염 사례는 모두 81명으로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돌파감염 사례를 백신별로 보면 화이자 37명, 아스트라제네카 25명, 얀센 19명입니다.

앞서 얀센 백신을 맞은 뒤 확진된 그룹 인피니트 출신 가수 김성규도 돌파감염 추정 사례로 알려졌지만 최종적으로 확정됐는지는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접종 10만 건당 돌파감염 비율을 보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3.4명, 화이자 백신은 2.1명, 얀센 백신은 2.5명입니다.

박영준 방대본 역학조사팀장은 "어떤 것 때문에 백신마다 차이가 있는지는 추가 분석이 필요하다"며 "다만 전반적으로 (돌파감염이) 매우 드물게 나타나는 데다 외국과 비교했을 때도 많지는 않다"고 설명?습니다.

지금까지 일반적인 코로나19 감염과 돌파감염 간의 양상이나 상태에는 특별한 차이가 없다는 게 방대본의 분석입니다.

방대본은 또 사망이나 치명률 같은 부분에 대해서는 따로 분석이 필요하지만, 최근 전반적으로 백신 접종 완료자의 치명률 자체가 계속 감소하는 추세라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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