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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영길 "특정 후보 편향되지 않고 공정한 경선할 것"

강청완 기자

입력 : 2021.07.05 10:44|수정 : 2021.07.05 10:44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대표가 "특정 후보에 편향되지 않고 가장 공정한 경선으로 대선 후보를 선출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송 대표는 최고위원회의에서 "여러 가지 어려움이 있더라도 우리 모두 하나가 됨으로써 본선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충정으로 이해하고 힘을 모으자"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최근 당 대선 주자들을 상대로 한 국민면접 면접관에 '조국 흑서' 저자인 김경율 회계사를 선정했다가 논란이 빚어진 것과 관련해 이낙연, 정세균 후보 등이 강력히 반발하자 다시 한번 원칙을 강조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송 대표는 "아직도 여론조사에서 정권교체를 해야 한다는 여론이 50%를 넘는다"며 "민주당이 변화해서 국민의 마음을 풀어드리고 다시 한번 대한민국의 책임을 맡을 수 있게 준비하고 변화하겠다"고 다짐했습니다.

지난 3일 서울 도심에서 진행된 민주노총 불법집회와 관련해선 "(코로나19) 델타 변이 확산의 위험을 초래하는 행위는 어떤 논리로도 용납될 수 없다"며 "엄정한 법적 집행이 필요하다"고 촉구했습니다.

회의에 앞서 당 지도부는 오늘(5일)부터 시작되는 대선 경선 선거인단 모집 홍보 캠페인을 벌였습니다.

최고위원들은 선거인단 참여 안내 피켓을 들고 "내 손으로 뽑는 민주당 대통령 후보"를 구호로 외쳤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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