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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확진 오늘도 800명 육박…수도권 비중 82.1%

김도식 기자

입력 : 2021.07.03 09:32|수정 : 2021.07.03 10:08


오늘(3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794명을 기록했습니다.

어제 발표된 826명보다는 32명 줄었지만 여전히 800명에 육박하면서 확산세가 지속하는 양상입니다.

토요일에 발표되는 금요일 확진자 기준으로는 올해 1월 2일 이후 26주 만에 가장 높습니다.

이로써 누적 확진자는 15만9천342명으로 늘었다고 중앙방역대책본부는 밝혔습니다.

감염 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748명, 해외유입이 46명입니다.

특히 지역발생 확진자 중 수도권 비중이 82.1%를 차지했습니다.

지역별로는 서울 353명, 경기 247명, 인천 14명 으로 수도권에서만 614명의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비수도권은 부산 35명, 대전 28명, 충남 16명, 강원 11명, 대구·경남 각 8명, 전남 6명, 충북 5명, 전북·제주 각 4명, 광주·세종·경북 각 3명 등 총 134명(17.9%)입니다.

또 전파력이 강한 인도발 '델타형' 변이 바이러스도 확산하고 있어 앞으로 유행 규모는 더 커질 가능성이 있다고 방대본은 밝혔습니다.

서울 마포구 홍대 주변 음식점과 수도권 영어학원과 관련한 누적 확진자가 245명으로 늘었고 특히 홍대 음식점을 중심으로 한 집단감염은 부산까지 전파된 상황입니다.

지난 1주일 신규 확진자를 보면, 614명→501명→595명→794명→762명→826명→794명입니다.

700명대가 3번, 500명대가 2번, 600명대와 800명대가 1번씩을 기록했습니다.

사망자는 1명 늘어 누적 2천25명이 됐고 위중증 환자는 144명으로 전날보다 1명 줄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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