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두 번 출전은 정말 저한테 큰 꿈이자 올해 굉장히 중요한 목표였는데, 그 목표를 이룰 수 있게 돼서 너무 기분이 좋아요. 특히 리우올림픽 이후 5년 동안 좋은 기량을 잘 유지했다는 점에서 굉장히 자부심이 들고, 아무래도 한국 대표팀은 선발되기 어려운 자리다 보니까, 그런 자리인 만큼 막중한 책임감을 느끼고 더 열심히 해야 될 것 같습니다."
"올림픽 금메달은 선수의 전성기와 타이밍도 잘 맞아떨어져야 하고, 4년에 한 번이라는 적은 기회 탓인지 지금이 아니면 안 된다는 절박한 마음을 끌어내는 것 같아요. 쉽게 오는 기회가 아니기 때문에 훨씬 더 소중한 것 같고, 금메달과 함께 애국가가 울려 퍼졌던 순간엔 정말 그 무엇과도 비교할 수 없는 성취감을 느꼈습니다."
"아무래도 올림픽 첫 출전 때는 몸 상태도 안 좋았고 전체적으로 경험도 조금 부족했던 부분이 있었는데, 이번에는 두 번째 출전인 만큼 첫 출전 때의 경험을 토대로 좀 더 편안한 느낌에서 경기할 수 있지 않을까 싶어요."
"올림픽 때 현지 날씨가 많이 더울 것 같아서 더운 날씨에 잘 대비를 해야 될 것 같고, 아무래도 도쿄올림픽 골프 코스는 모든 선수에게나 다 거의 처음 가보는 골프장일 테니까 누가 코스에 좀 더 빨리 적응하느냐, 날씨에 누가 더 적응을 빨리하느냐가 관건이 될 것 같아서 그런 부분을 좀 중점적으로 생각하고 훈련할 계획입니다."
"대한민국 대표로 발탁되는 과정도 힘들었고, 굉장히 어려운 자리에 온 만큼 이번 올림픽 나가서도 또다시 올림픽 2연패를 할 수 있는 그런 기회가 됐으면 좋겠습니다. 꼭 금메달을 따서 국위 선양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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