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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확산세 '비상'…7월 접종 세부계획 오후 발표

안상우 기자

입력 : 2021.07.01 12:07|수정 : 2021.07.01 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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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수도권을 중심으로 급증하면서 이틀 연속 700명대를 웃돌았습니다. 수도권 지자체는 오늘(1일)로 예정됐던 완화된 새 거리두기 적용을 일주일 뒤로 미루기로 했습니다. 이달 진행될 백신 접종 세부계획은 오늘 오후에 발표됩니다.

안상우 기자입니다.

<기자>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762명입니다.

해외 유입 사례 50명을 제외한 712명이 국내 감염 환자입니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과 경기, 인천 등 수도권에서 607명이 집중 발생했습니다.

서울 마포구 홍대 음식점 관련 확진자는 213명까지 늘어났습니다.

홍대 음식점 관련 45명, 경기와 인천의 학원 6곳에서 관련 확진자가 168명 나왔습니다.

이들 중 일부를 무작위로 뽑아 분석한 결과 기존 바이러스보다 감염력이 센 것으로 알려진 델타 변이 바이러스가 확인돼 확진자는 더 늘어날 수 있습니다.

부산과 대전, 충남 등 비수도권에서도 105명의 확진자가 발생했습니다.

수도권을 중심으로 확진자가 다시 급증하자 완화된 거리두기 개편안은 비수도권에서 먼저 시작됐습니다.

수도권은 시행 시기를 일주일 뒤로 미루기로 하면서 5인 이상 사적 모임 금지와 식당이나 카페 등의 밤 10시 이후 영업 제한 조치 등은 그대로 유지됩니다.

보건 당국은 오늘 오후 이달 우선 백신을 맞을 대상과 인원, 백신 종류 등 접종 세부계획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우선 접종 대상자에는 대입 시험을 앞둔 고3과 교직원, 유치원과 초등 1~2학년 교사와 돌봄 인력 등이 포함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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