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카라 박규리와 공개 열애 중인 재벌 3세 A씨가 최근 서울 강남 한복판을 만취 상태로 질주한 사실이 드러났다.
30일 조선일보에 따르면 지난 22일 밤 11시 20분쯤 서울 강남구 청담동에서 술을 마신 A씨는 주차장에 세워진 다른 차를 들이받고 그대로 도주한 혐의를 받고 있다. 특히 A씨는 사고 후 청담사거리에서 도산공원 거리까지 질주하는 등 역주행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 당시 A씨는 면허 취소 수준의 만취상태였으며, 동승자였던 여성이 내려달라고 했음에도 이를 무시했다는 주장이 나옴에 따라 경찰은 A씨에게 감금 혐의 적용도 검토 중이다.
A씨는 건설회사 창업주의 손자로 미술계에서 활동하는 3세 경영인으로 알려졌다. 특히 A씨는 걸그룹 카라 박규리와 2019년 열애설이 불거진 뒤 열애를 인정했으며, 현재까지 연인관계를 이어오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 당시 A씨 차량에 동승했던 여성은 박규리가 아닌 제3자인 것으로도 확인됐다.
A씨는 반성의 뜻을 밝히면서도 "대리운전 기사를 불렀지만 운전을 못하겠다고 해 술김에 운전대를 잡았다."며 동승 여성에 대한 감금 혐의에 대해서도 부인했다.
(SBS연예뉴스 강경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