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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확진 794명, 젊은층 빠르게 증가"…'델타 변이' 경고등

김용태 기자

입력 : 2021.06.30 12:16|수정 : 2021.06.30 12:18

거리두기 개편 하루 앞두고 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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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794명으로 지난 4월 이후 68일 만에 가장 많았습니다. 거리두기 개편을 하루 앞두고 비상이 걸렸습니다.

김용태 기자입니다.

<기자>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어제(29일) 794명 나와 지난 4월 23일 이후 68일 만에 가장 많았습니다.

해외 유입 환자 35명을 제외한 759명이 국내 감염 환자입니다.

국내 감염 환자는 서울 368명, 경기 234명 등 수도권에서 631명 발생했고, 대전 26명 등 비수도권에서도 128명이 확진됐습니다.

수도권 환자 비율이 83%에 달하고 있습니다.

정부는 20, 30대 젊은층에서 확진자 규모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며 특히 젊은층이 많이 이용하는 학원, 주점, 유흥시설 등에서 집단감염이 이어지고 있다고 우려했습니다.

또 델타 변이 감염 사례도 수도권에서 다수 보고되고 있어 방역에 경고등이 켜졌다고 진단했습니다.

특히 내일부터는 새로운 사회적 거리두기 적용으로 방역조치가 완화될 예정이어서 당국이 예의 주시하고 있습니다.

[권덕철/보건복지부 장관 : 확진자 규모가 증가하여 단계 상향 기준을 충족할 경우에는, 감염 위험도를 낮추기 위해서 신속하게 거리두기 단계를 조정할 계획입니다.]

이런 가운데 어제 하루 1만 6천여 명이 코로나 백신 1차 접종을 받아 전체 인구의 29.8%인 1천532만여 명이 1차 접종을 마쳤습니다.

2차 접종까지 마친 접종 완료자는 전체 인구의 9.6%인 490만 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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