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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확진 794명…수도권 · 2030 확산세 '빨간불'

김용태 기자

입력 : 2021.06.30 10:19|수정 : 2021.06.30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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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794명 발생하면서 지난 4월 이후 68일 만에 가장 많은 숫자를 기록했습니다. 거리두기 개편을 하루 앞두고 비상이 걸렸습니다.

김용태 기자입니다.

<기자>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어제(29일) 794명 나와 지난 4월 23일 이후 68일 만에 가장 많았습니다.

해외 유입 환자 35명을 제외한 759명이 국내 감염 환자입니다.

국내 감염 환자는 서울 368명, 경기 234명 등 수도권에서 631명 발생했고, 대전 26명 등 비수도권에서도 128명이 확진됐습니다.

수도권 환자 비율이 83%에 달하고 있습니다.

정부는 20, 30대 젊은층에서 확진자 규모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며 특히 젊은층이 많이 이용하는 학원, 주점, 유흥시설 등에서 집단감염이 이어지고 있다고 우려했습니다.

또 델타 변이 감염 사레도 수도권에서도 다수 보고되고 있어 방역에 경고등이 켜졌다고 진단했습니다.

특히 내일부터는 새로운 사회적 거리두기 적용으로 방역조치가 완화될 예정이어서 당국이 예의 주시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어제 하루 1만 6천여 명이 코로나 백신 1차 접종을 받아 전체 인구의 29.8%인 1천532만여 명이 1차 접종을 마쳤습니다.

2차 접종까지 마친 접종 완료자는 전체 인구의 9.6%인 490만 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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