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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국장급 정책대화…'공급망 TF' 조속히 구성키로

곽상은 기자

입력 : 2021.06.29 18:17|수정 : 2021.06.29 18:17


고윤주 외교부 북미국장과 방한 중인 마크 내퍼 미국 국무부 동아태담당 부차관보는 오늘(29일) 한미 양자정책대화 2차 회의를 열고 반도체와 배터리 공급망 협력 강화 방안 등을 논의했습니다.

외교부에 따르면 고 국장과 내퍼 부차관보는 서울 외교부 청사에서 만나 지난 5월 한미정상회담에서 합의한 양국의 공급망 협력 강화를 위한 태스크포스(TF)를 신속하게 구성하기로 했습니다.

한미 정상은 당시 반도체와 배터리 등 첨단제조 및 공급망에서의 양국 협력을 이행하고 점검하기 위해 청와대와 백악관 간 한미 공급망 TF 구축을 모색하기로 했습니다.

양측은 또 지역·글로벌 현안으로 한국의 신남방 정책과 미국의 인도·태평양 구상 간 협력 강화 방안도 논의했습니다.

양자정책대화는 한미 간 외교 국장급에서 다양한 외교·안보현안을 협의하는 협의체로, 지난 3월 출범했습니다.

양측은 분기에 한 차례 회의를 열기로 했으며, 다음 회의는 하반기 미국 워싱턴에서 열릴 예정입니다.

(사진=외교부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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