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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새 외인 몽고메리, 드디어 첫 출격 "다음 달 3일 NC전 등판"

배정훈 기자

입력 : 2021.06.29 17:50|수정 : 2021.06.29 17:50


삼성의 새 외국인 투수 마이크 몽고메리가 다음 달 3일 창원 NC 파크에서 열리는 프로야구 KBO리그 NC와 원정 경기를 통해 데뷔합니다.

허삼영 삼성 감독은 오늘(29일) 인천 SSG 랜더스필드에서 열리는 SSG와 원정 경기를 앞두고 "몽고메리는 오늘 라이브 피칭 훈련을 통해 41구의 공을 던졌다"며 "나쁘지 않다는 보고를 받았다"고 전했습니다.

허 감독은 "일단 불펜 피칭하는 모습과 몸 상태를 살펴본 뒤 경기 계획을 구체적으로 짤 것"이라며 "첫 등판 경기에선 70구 정도의 공을 던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몽고메리는 어깨 통증으로 방출된 벤 라이블리의 대체 외국인 투수로 지난 13일에 입국해 2주 동안 자가격리를 거쳤습니다.

2016년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시카고 컵스가 108년 만의 월드시리즈 우승을 차지할 때 마지막 공을 던진 선수로 유명한데, 올해는 뉴욕 메츠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하고 초청 선수 신분으로 메이저리그 스프링캠프에 참가했지만, 개막 로스터에는 진입하지 못했고, 지난 4월엔 뉴욕 양키스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했지만, 기회를 잡지 못하고 결국, 삼성과 계약했습니다.

2015년부터 메이저리그에서 6시즌을 뛴 몽고메리는 183경기에서 23승 34패, 평균자책점 3.84를 기록했습니다.

(사진=삼성 라이온즈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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