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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민지, KLPGA 맥콜 · 모나파크 오픈서 시즌 6승 도전

서대원 기자

입력 : 2021.06.29 10:45|수정 : 2021.06.29 10:45


올 시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의 절대 강자로 떠오른 박민지 선수가 이번 주 '맥콜·모나파크 오픈 with SBS골프' 대회에서 시즌 6승에 도전합니다.

박민지는 올해 9개 대회에 출전해 절반이 넘는 5개 대회에서 우승을 쓸어담았습니다.

특히 이번 달에는 셀트리온 퀸즈 마스터즈와 DB그룹 제35회 한국여자오픈 등 2개 대회에 나와 모두 우승했습니다.

지난주 BC카드·한경 레이디스컵에는 불참한 박민지는 체력 충전을 마친 뒤 오는 금요일(7월 2일) 강원도 평창군 버치힐 골프클럽 (파72·6천434야드)에서 개막하는 맥콜·모나파크오픈에 출전합니다.

중간에 BC카드·한경 레이디스컵에 빠졌지만 박민지 개인으로는 3개 대회 연속 우승 도전입니다.

벌써 시즌 상금 9억 4천804만 원을 쌓은 박민지는 10억 원 돌파를 눈앞에 뒀습니다.

한 시즌 최다 상금 기록은 2016시즌 박성현의 13억 3천309만 원입니다.

아직 이번 시즌이 절반도 채 지나지 않은 시점이기 때문에 박민지가 역대 시즌 최다 상금 기록을 새로 쓸 가능성이 큽니다.

KLPGA 투어 한 시즌 최다승 기록은 2007시즌 신지애의 9승이고, 그다음 기록은 2008시즌 신지애와 2016시즌 박성현의 7승입니다.

앞으로 4승을 더해야 신지애의 기록과 동률이 되는 최다승은 좀 더 두고 봐야겠지만 최근 추세로는 얼마든지 도전해볼 만합니다.

박민지는 현재 다승(5승), 대상 포인트, 상금, 평균타수 등 주요 4개 부문에서 모두 선두를 달리고 있습니다.

이번 주 '맥콜·모나파크 오픈 with SBS골프'는 총상금 8억 원, 우승 상금 1억 4천4백만 원이 걸렸고, 오는 금요일(7월 2일)부터 일요일까지 3라운드로 열립니다.

(사진=DB그룹 제35회 한국여자오픈 조직위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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