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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성, 4경기 만에 안타…애리조나전 4타수 1안타

유병민 기자

입력 : 2021.06.28 10:36|수정 : 2021.06.28 10:36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김하성이 4경기 만에 안타를 때려냈습니다.

김하성은 오늘(28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의 펫코파크에서 열린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홈경기에 7번 타자 겸 3루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를 기록했습니다.

김하성의 시즌 타율은 0.212에서 0.213으로 조금 올랐습니다.

김하성은 2회 말 선두타자로 나서 애리조나 우완 선발투수 잭 갤런을 상대로 좌익수 앞에 떨어지는 깨끗한 안타를 때려냈습니다.

하지만, 김하성은 4회 말 1사에서 3루수 뜬공, 6회말 1사에서 유격수 땅볼로 물러났습니다.

7회 말 투아웃 2, 3루의 타점 기회에선 헛스윙 삼진으로 돌아서며 아쉬움을 남겼습니다.

샌디에이고는 애리조나를 5대 4로 꺾고 전날의 패배를 설욕했습니다.

샌디에이고 선발 다르빗슈 유는 6이닝 6피안타 7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한 뒤 2대 1로 앞선 7회 초 교체됐으나 불펜진이 그의 승리투수 요건을 날려버렸습니다.

7회 초 애리조나에 3점을 내주고 4대 2로 역전당한 샌디에이고는 곧바로 전세를 다시 뒤집었습니다.

7회 말 트렌트 그리셤, 제이크 크로넨워스의 연속 적시타로 4대 4 동점을 만들었습니다.

계속된 노아웃 1, 3루에서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가 3루수 키를 넘기고 좌익 선상으로 빠져나가는 역전 2루타를 때려냈습니다.

샌디에이고는 9회 초 마무리투수 마크 멀랜슨이 삼자범퇴로 틀어막고 1점 차 리드를 지켜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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