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뉴스

뉴스 > 사회

美 아파트 붕괴 지역, 40년 이상 된 건물 전수 안전점검

박수진 기자

입력 : 2021.06.27 07:48|수정 : 2021.06.27 07:48


12층 아파트가 갑자기 무너져 현재까지 4명이 숨지고 159명이 실종되는 참사가 발생한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데이드 카운티가 40년 이상 된 건물의 안전성을 전수 검사하기로 했습니다.

레빈 카바 마이애미데이드 카운티장은 현지시간 26일 현장에서 진행된 정례 브리핑에서 앞으로 30일간 카운티 내 모든 건물에 대한 점검을 진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카바 카운티장은 "모든 건물이 재승인 절차를 완료했는지 확인할 것"이라면서 "재승인 과정에서 드러난 어떤 문제점이라도 신속하게 교정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붕괴된 아파트는 3년 전 안전 점검을 통해 심각하게 손상됐다는 전문가 판단을 받았지만 보수작업은 진행되지 않았습니다.

사고 발생 현장에선 사흘째 수색 작업이 진행 중이지만 추가 생존자 소식은 아직 없습니다.

현재까지 집계된 사망자는 4명, 실종자는 159명입니다.
SBS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