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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40년 넘은 노후 원전 첫 재가동…'60년 운전 시대' 돌입

김용철 기자

입력 : 2021.06.23 14:46|수정 : 2021.06.23 17:59


일본에서 운전을 시작한 지 40년이 넘은 원자력 발전소의 첫 재가동 사례가 나왔습니다.

일본 간사이 전력은 23일 운전 기간이 40년을 넘은 후쿠이현 소재 미하마 원전 3호기 재가동을 시작했다고 밝혔습니다.

일본은 후쿠시마 제1원전 사고 후인 2013년 7월부터 시행한 '원자로 등 규제법'에 근거를 두어 원전 운전 기한을 원칙적으로 40년으로 규정한 '원전 40년 룰'을 도입했습니다.

40년이 지나면 자연재해 및 사고 대책을 강화한 규제 기준을 통과한 뒤 관할 지자체의 동의를 얻을 경우 한 차례 최장 20년까지 수명을 연장할 수 있습니다.

일본에서 40년이 넘은 원자로 재가동은 이 룰이 도입된 후 미하마 원전 3호기가 처음입니다.  

(사진=교도,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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