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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김여정 담화에 "우리 관점 변함없어…긍정 반응 계속 희망"

김학휘 기자

입력 : 2021.06.23 05:02|수정 : 2021.06.23 06:32


네드 프라이스 미국 국무부 대변인은 미국의 대화 촉구에 선을 그은 김여정 북한 노동당 부부장의 담화와 관련해 "외교에 대한 우리의 관점엔 변화가 없다"고 밝혔습니다.

프라이스 대변인은 국무부 전화 브리핑에서 김 부부장의 담화에 대한 미국의 입장을 묻는 말에 "인지하고 있다"면서 이렇게 말했습니다.

그는 "북한과 원칙있는 협상에 관여할 준비가 계속돼 있다"면서 "우리는 북한이 우리의 접촉에 긍정적으로 반응하기를 계속 희망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프라이스 대변인의 발언은 북한이 당장 호응하지 않더라도 외교적 접근의 여지를 계속 열어두면서 대화 재개를 모색하는 한편 한반도 상황을 안정적으로 관리하려는 취지로 해석됩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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