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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의조 앙제전 득점포, 보르도 '시즌 최고의 골' 톱5 선정

김영성 기자

입력 : 2021.06.22 14:00|수정 : 2021.06.22 14:00


프랑스 프로축구 리그1 보르도의 '해결사' 황의조 선수가 구단이 선정한 '시즌 최고의 골' 톱5에 선정됐습니다.

보르도 구단이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한 '2020-2021시즌 최고의 골 톱5'에는 황의조가 올해 1월 24일 앙제를 상대로 터트린 시즌 5호 골이 포함됐습니다.

앙제와 리그1 21라운드 홈 경기에 선발 출전한 황의조는 팀이 1대 0으로 앞선 전반 11분 야신 아들리의 전진 패스를 받은 뒤 페널티 지역에서 상대 수비수 한 명을 몸싸움 끝에 따돌리고 오른발로 추가 골을 터트렸습니다.

황의조는 이 골에 앞서 전반 8분 팀의 선제골도 기록해 혼자 두 골을 터뜨리며 보르도의 2대 1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시즌 4, 5호 골을 연달아 터트린 황의조는 2019년 7월 보르도 유니폼을 입고 프랑스 리그에 진출한 뒤 처음으로 한 경기에서 멀티 골을 작성했습니다.

보르도에서 두 번째 시즌을 보낸 황의조는 올 시즌 정규리그 36경기에서 12골 3도움을 올리며 팀 내 최다 득점자로 입지를 굳혔습니다.

황의조는 유럽 무대 진출 후 처음으로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한 동시에 박주영(FC서울)이 2010-2011시즌 AS모나코에서 남긴 한국인 리그1 한 시즌 최다 골과도 타이를 이뤘습니다.

황의조와 함께 보르도의 시즌 최고의 골에는 아템 벤 아르파의 11라운드 스타드 렌전 결승골과 아들리의 12라운드 파리 생제르맹전 동점골, 니콜라 드 프레빌의 29라운드 디종전 쐐기골, 유수프 사발리의 37라운드 랑스전 골이 뽑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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